김동연, '숨은 영웅들'이 있어 화마 속 310명 전원 구조...감사합니다

야탑역 복합 건물화재 관련 '감사'와 '칭찬' 전해

'대피' '진화' '무사 구조' 소방 구급대원 격려

건물 및 의료 관계자도 '기적의 주인공' 지칭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복합상가건물 화재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살핀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와 '칭찬'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분당 복합상가 화재 현장의 숨은 영웅들을 칭찬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기적의 주인공을 지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 (3일)금요일, 야탑역 근처에서 큰불이 났었다. 다행히 중상자 한 명 없이 건물에 있던 310명 모두 무사했다"며 "이 기적에는 침착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신 영웅들이 계셨다"고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 3일 밤 경기 성남시 분당 복합상가건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이어 김 지사는 "지하 1층 수영장에서 지상층으로 대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하 5층으로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대피시킨 관리소장님, 수영장 대표님, 몸이 젖어 있는 아이들을 구급차에서 따듯하게 살펴주신 분당소방서 야탑119안전센터의 구급대원들, 신속하게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주신 분당보건소와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분당서울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대피한 시민들의 저체온증 방지를 위해 야탑역 지하로 응급의료소를 이동시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 직원들"이 숨은 영웅이라며 기적의 주인공들을 지칭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우리 아이들과 도민들께서 안전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칭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