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남부 해안에 위치한 캄포트주의 2024년 소금 생산량은 13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62.5%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좋은 날씨와 유럽연합(EU)의 지리적 표시(GI) 보호제도 등록 등이 생산량을 견인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6일 보도했다.
산업과학기술혁신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전체의 소금 생산 면적은 3987헥타르이며, 이 중 남부 해안지대인 캄포트주와 케프주에 약 90%에 상당하는(3489헥타르) 염전이 조성되어 있다. 캄보디아 국내 소금 소비량은 연간 7만~10만톤.
캄보디아의 소금 생산 시기는 통상 12월부터 5월까지. 더위가 길어지면 6월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5월 말 기준 소금 가격은 1톤당 1만~1만 2000리엘(약 2.5~3.0달러=약 396~475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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