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도회사 JR니시니혼(西日本)은 싱가포르의 공공교통 운영사 SMRT와 공동으로 해외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협력과 유지보수 등에 관한 기술적 협력을 목적으로 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 철도시장에서 함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JR니시니혼이 해외사업 전개를 염두에 두고 해외 철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력 양해각서에는 동남아시아 등에서 솔루션 제공 및 컨설팅, 유지보수 사업의 전개, 유지보수 분야와 첨단기술 분야의 과제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등이 담겼다.
SMRT는 싱가포르의 2대 교통사업자 중 하나. 철도와 버스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철도 컨설팅 솔루션, 유통・광고사업을 벌이고 있다.
JR니시니혼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기반기술 및 첨단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SMRT와 아시아 지역 사업전개 가능성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해각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특정분야의 솔루션 제공 등 해외사업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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