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닷컴 산하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태국에 ‘AWS 아시아 퍼시픽(타일랜드) 리전’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번째 거점이다.
AWS 아시아 퍼시픽(타일랜드) 리전은 3개의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 복수의 데이터센터로 구성되는 인프라 설비 단위)을 지니고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개시했다.
AWS는 태국에서는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태국 정부가 지원하는 산업 고도화 정책 ‘타일랜드 4.0’ 등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15년간 100억 달러(약 1조 5800억 엔)를 투자할 계획이다. 1년에 1만 1000명의 풀타임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WS가 거점을 운영하는 지역은 태국 외에 홍콩, 하이데라바드,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멜버른, 뭄바이, 오사카(大阪),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東京), 베이징(北京), 닝사(寧夏)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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