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의료인이 의료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질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도록 입법,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국민들이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내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의료진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든든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의료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하고 마련할 때"라며 "김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정부·여당에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그러나 계획 수립은 정부·여당, 의료계 모두 함께 참여해서 논의하고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여·의·정 협의체에 참여해서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외래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국 응급실에 1대1 전담관을 지정하기로 했다"면서 빈틈없는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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