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종합화학기업 D&L 인더스트리즈는 마닐라삼(Abaca) 등 천연섬유를 사용해 플라스틱 강도를 높이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폐기됐던 천연섬유가 친환경 대체소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회사 D&L 폴리머 앤드 컬러즈(DLPC)가 약 25년간에 걸쳐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천연섬유를 통해 강화된 플라스틱은 경량이라 물에 뜨는 특징을 지니며, 일용품에서 건설, 자동차와 같은 산업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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