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7~13일 기간 새롭게 역내에서 확인된 인플루엔자 중증환자 수가 49명이라고 14일 밝혔다. 1주일 기준 신규 중증환자 수가 이번 겨울 중 최고였던 전주(43명)을 상회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중증환자는 총 461명.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56%를 차지했다. 사망자 수는 총 101명.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5~11일에 외래진찰을 받은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는 환자 수는 연인원 약 13만 9000명. 질병관제서는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는 환자의 비율은 12.7%라고 밝힌 가운데 감염상황은 악화되고 있으며 현재 유행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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