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다보스포럼 참가에 앞서 내란으로 주저앉은 국격과 신인도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결연한 각오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19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은 전세계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저는 지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와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발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 누구도 내란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있게 알리겠다"며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 경제가 매우 어렵다. 여기에 내란과 비상계엄 사태가 겹치며 대한민국의 경제 신인도가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다보스 방문에서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강조하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여야를 초월해 국가 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신인도를 제고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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