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통계로 역동경제·민생안정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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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5-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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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주거취약 현황 7월 공표

이형일 통계청장이 6일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을사년 통계청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통계청
이형일 통계청장이 6일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을사년 통계청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통계청]


통계청은 21일 발표한 '2025년 통계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역동경제와 민생경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통계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은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통계, 통계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선도하는 통계청'을 비전으로 정하고 4개의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첫번째 과제로 속보성 경제지표·포괄적 민간소비지표 등 현실 반영도 높은 경제통계를 개발하고 사계절을 포함한 생활시간조사 결과 공표, 고립․은둔, 가족돌봄 및 주거취약 현황 등 복지통계 확충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인구주택기초조사를 통해 파악한 전국의 옥탑, 지하(반지하) 등 주거취약 현황을 올 7월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개인의 경제·사회적 특성에 따른 혼인·출산 현황 파악이 가능한 인구동태패널통계 신규 개발, 육아휴직 통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통계데이터 확충과 데이터 허브 기능도 강화한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사회 변화상을 진단할 수 있는 조사 항목을 선정하고 조사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의 미래 설계를 위한 2025 농림어업총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뢰받는 국가통계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통계 개선·개발시 사전영향평가와 통계공표 후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국가통계위원회 내 신설하는 품질분과위원회를 통해 품질진단과 결과 환류를 시행, 국가통계 품질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 대응을 위한 국가통계 인프라 확충과 방법론 연구를 추진한다. 차세대 나라통계시스템 이용 확산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생산 혁신 등 디지털 조사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5년은 인구주택총조사 100년을 맞는 해"라며 "국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통계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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