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3일 본회의 열어 '서부지법 폭동사태' 긴급 현안질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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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1-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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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탄핵 3차 변론 출석…지지자 자극하는 언행 없길"

  • 내달 3일 임시회 개회식…12·13·14 대정부 질문 진행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계획 중이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이번주 목요일에 서부지법 폭동사태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의 긴급 현안질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더니 반대해왔다"며 "국회의장에게는 긴급 현안질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권분립 중 사법부 독립성 역시 중요한데, 이번 사태는 사법부 침탈이기 때문에 의회 차원의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한 현안질의와 별개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역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늘 오전 중 23일 본회의 가부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며 "당장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해 진술한다는 것을 두고도 당내에서 우려가 많다. (윤 대통령이) 폭도들과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행위로 이어지지 않게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2대 국회는 내달 3일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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