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은 산업의 집적을 촉진하고 산업집적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달 말 제5차 계획의 확정을 앞두고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공단,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등 공공기관‧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단체와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했다.
제5차 계획안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산업집적지 실현'을 목표로 △지역별 첨단산업‧주력산업 중심의 산업입지 확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초광역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산업단지를 청년친화 공간·인공지능 전환(AX)/탄소중립 전환(GX)의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과제들을 담고 있다.
또 지역별 산업단지에 산재해 있는 혁신 자원을 연계, 결집하기 위해 첨단산업·주력산업 중심으로 초광역 산학연협의체(25개)를 구성하고, 산업집적지간 네트워킹, 공동 기술개발, 기술이전·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DX/AX), 탄소중립 전환(GX)도 가속화한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25개소(현 21개소)로 확대하고,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5G 특화망 구축, 디지털트윈 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산업단지 선도모델을 구현하고 타 산업단지로 확산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검토한 후 1월 내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은 첨단산업을 선도할 우리 산업집적지의 미래 청사진이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디"며 "이번 계획에 담긴 내용을 관계부처, 지방정부 등과 협력해 착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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