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21 14: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1일 호성동 시작으로 35개 동 방문…민선8기 비전, 시정운영방향 공유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35개 동을 찾는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본격화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를 통해 전주의 위대한 도약과 대변혁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이날 호성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호성동 통장과 주민자치협의회, 기타 자생단체 임원진들과 마주하는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행사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동 현황 보고 △시정운영방향 공유 △시민과의 대화 등 순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시는 2025년 시정목표를 호성동 시민들에게 공유했다. 올해 시는 시정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민생) △미래 광역도시 대전환(도시) △강한 경제 일자리 도시(경제)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문화) △일상 속 신바람 복지(복지)의 5대 분야,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우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및 지역 현안, 주요동향 등에 대해서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완주로 구간 인도 개설 및 소양천변로 가로등과 CCTV 설치, 지행당길에서 동부대로로 진입하는 불법 좌회전 문제, 건지산 공원들의 기능 유지 등 등 다양한 현장 민원을 제기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즉시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각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돼야 하거나 장기 사업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갈 방침이다. 

또한 해결 여부 및 해소 방안을 소중한 의견을 제시한 시민에게 전달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날 첫 일정을 시작으로 이달 24일 서신동 등 오는 11월까지 전주시 3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우범기 시장은 “2025년도는 그간 민선 8기에서 준비했던 전주의 대변혁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그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지킬 것을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소득·위기가구 복지지원 확대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2025년 저소득·위기가구 등에 지원하는 복지지원을 크게 늘린다. 

시는 올해 복지급여의 기준이 되는 기준중위소득이 2015년 이후 역대 최대인 6.4%(4인 기준)가 인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선정 기준(중위소득 32%, 4인 가구)이 지난해 183만 3572원에서 올해 195만 1287원(11만 7715원↑)으로 확대된다.

생계급여는 1인 가구 기준 71만 3102원에서 76만 5444원으로 월5만 2342원이 증가한다. 4인 가구로 따지면 183만 3572원에서 195만 1287으로 월 11만 7715천원이 늘어난다.

또 위기가구에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도 대상자의 기준이 완화되고, 지원 금액도 인상된다.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실직·사망·중한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1인 가구 소득 기준이 기존 167만 1334원에서 179만 4010원 이하로, 금융 재산은 822만 8000원 이하에서 839만 2000원 이하로 완화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전북형긴급복지 지원제도가 새롭게 시행돼 기준 중위소득 75%~85% 구간의 저소득 위기가정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전주형복지공백채움사업’으로 공적부조의 범위에서 벗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전주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중위소득 120% 이하의 위기가구에게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을 통해 생계·의료·주거개선비를 지원한다.

또한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위기상황과 사례에 신속히 대처하고 복지대상자와 공적제도, 민간복지기관, 지역 복지자원간 연계를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며, 타 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긴급위기가구 발생 시에는 사례사업비를 통한 지원을 실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