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벌기업 아얄라 코퍼레이션 산하 발전회사 ACEN은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풍력-태양광 조합의 하이브리드식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1단계 운전이 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주 내 23만 세대에 전력이 공급되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연 22만 5000톤 감소될 전망이다.
미국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 브라이트나이트와 함께 마하라슈트라주 다라시브의 500에어커(약 202헥타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에는 직류전력으로 최대출력 15만 3000kW의 설비를 완성했다.
2023년에 협력계약을 체결한 ACEN과 브라이트나이트는 인도에서 120만k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마하라슈트라주 정부는 2030년까지 전원구성의 5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한다는 계획이며, 인도 정부는 207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실질 0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