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16일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캄보디아의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5%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도 5.5%로 예상했으며, 지난해 성장률은 5.3%였다고 추계했다.
세계 경제 전체의 올 성장률은 2.7%로 예측했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중국, 태국 등을 포함하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은 올해 4.6%, 내년 4.1%로 전망했다.
올 성장률을 국가・지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6.6%, 필리핀 6.1%, 인도네시아 5.1%, 말레이시아 4.5%, 라오스 3.7%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견조한 개인소비가 동남아시아 성장을 지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의 성장둔화, 무역정책에 관한 세계적인 불확실성, 분쟁의 증가와 자연재해 빈발화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에 따르면 아이한 코제 세계은행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흥국이 다른 성장시장과의 협력강화와 무역의 효율화를 위한 수송 인프라 정비 및 통관 절차 표준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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