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장수 한다는 '100세 시대'…생애주기별 유용한 보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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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5-01-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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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삶·행복한 노후 대비 중요…인생 효과적으로 설계해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사진생명보험협회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사진=생명보험협회]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대비하는 게 중요해졌다. 성장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 각 생애주기에 따라 인생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데 있어 생명보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태아를 포함한 유소년기(0~19세)에는 질병, 골절, 화상 등 상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 유용하다. 주로 태아보험 특약, 어린이보험 등이 꼽힌다. 생명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을 통해 성인 질환까지 보장하기도 한다. 보험사에 따라서는 100세 만기 상품도 있다.

20·30대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보장하고 노후 준비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시기다. 초기에 가입하면 저렴한 보험료로 양질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생명보험 업계는 발병률·재발률이 높은 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생명보험사들은 암보험을 통해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방사선 치료비 등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이 시기에는 노후 보장이 가능한 연금저축보험도 고려해볼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상 납입하고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수익률은 공시이율에 따라 결정된다. 연간 600만원 이내에서 13.2%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사진=생명보험협회]
사망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40·50대에 대비해야 할 가장 큰 위험은 가장의 소득 상실이다. 가장이 사망하면 남겨진 가족의 생활비를 어떻게 보전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피보험자가 사망한 뒤 유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을 살펴봐야 한다. 종신보험은 사망보장 외에도 가족생활자금 지원, 암‧뇌출혈‧장기간병상태(LTC) 등 질병 의료비에 대한 담보 기능이 특약으로 추가되는 경우가 많아 보험 하나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치매에 대한 준비가 병행되면 좋다.

60대 이상은 노후보장성보험을 통해 노후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전 생애 의료비 중 약 50%가 60세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암보험, 실버보험, 장기간병(LTC)보험 등 노후보장성보험은 각종 질병‧상해로 인한 진단비와 입원‧수술 등 치료비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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