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韓사회 회복력 강해..혼란 수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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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5-02-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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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吳 시장,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

  • 吳 시장, "이재명의 자유시장경제 경계"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자유시장경제에 대해 철저하게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자유시장경제에 대해 철저하게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한국 사회는 회복력이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적 혼란 상황 수습과 사법 절차가 질서 있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제사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이다.

오 시장은 서울 관광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며 서울을 세계관광시장에 적극 홍보했다. 그는 “서울 관광을 고려하는 분들이 특별히 안전 상태에 대해 걱정할 정도로 관광산업이 올해 크게 타격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며 “지난해 말 이후 관광객 입국이 잠시 주춤했던 기간이 있었지만 다행인 건 그 이후 관찰해보니 매우 단기적인 영향에 그치고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광객이 다시 예약을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서울이 선정됐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관광객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마 치안이 썩 좋지 않은 다른 외국 도시들과 비교하면 현재 서울 치안 상태나 안전 상태는 A급 중에서도 아마 A플러스급이 아닌가 감히 비교를 해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일각에서 ‘부정선거에 중국인들이 개입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은 “일부에서 나오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다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자제하겠으나 한국 사회는 어떠한 혼란이 생겨도 매우 질서 있는, 자체적인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면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라며 "헌재 결정이 난 이후에 명확하게 답변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오 시장은 주한대사 초청 감사의 정원 조성 설명회에선 "광화문광장을 세 개의 파빌리온(정자)과 수(水)공간, 숲 공원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연간 방문객 30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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