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로 화장품 부문 연간 매출은 2조8506억원,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0% 증가했다.
생활용품 부문 연간 매출은 2조1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음료 부문 연간 매출은 1조8244억원, 영업이익은 168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 증가, 21.9%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화장품과 음료 부문은 플러스 성장한 반면, 생활용품은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6994억원을 나타냈다.
음료 매출은 4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반면 생활용품 매출은 4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내수 경기 침체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는 평가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음료 부문 부진의 영향이 컸다.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1%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화장품 부문과 생활용품 부문은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0.3%, 22.1% 늘었다.
LG생활건강 측은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 등 사업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