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5/20250205151531365885.jpg)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까지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 지역에 12시간 동안 120㎝의 눈이 내려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록적인 폭설로 홋카이도에서는 초중고 379개교가 임시 휴업을 하고 오비히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교통 차질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일본 기상당국은 강한 한기가 일본 열도에 유입되며 홋카이도에는 오는 6일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등 곳곳에 대설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기상연구소 가와세 히로아키 연구관은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NHK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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