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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고객 응대 AI 챗봇 막바지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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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입력 2025-0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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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지난해 연내 출시에서 올해 1월, 다시 2월, 또다시 상반기로 늦어지고 있는 키움증권 AI챗봇이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이 AI자산관리 챗봇 '키우Me'와 AI상담 챗봇에 대해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발은 완료했지만 "금융 서비스라는 점을 감안해 완벽을 기해야 한다"는 경영진 의견을 수용해 서비스 일정을 미룬 뒤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AI챗봇은 금융상품 정보부터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자산관리에 대해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상담사 수준으로 고객 응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당초 지난해 안에 AI고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금융 서비스인 만큼 환각(할루시네이션)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 제공 등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막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역시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키움증권이 지향해야 할 4가지 방향성 중 하나로 AI를 비롯한 디지털 전환을 주문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전략기획부 산하에 AIX(AI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하며 AI 전환에 주력해왔다. AIX팀장을 맡은 이택헌 이사는 신한은행과 AI센터와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인 다우기술과 기술적 협력이 용이하다는 점도 키움증권이 가진 이점 중 하나다. 다우기술은 자체적으로 AI관련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종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여념이 없다"며 "생성형 AI 기술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개인투자자들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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