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전쟁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새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6원 내린 1444.3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9.4원 내린 1453.5원에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웠다. 주간 거래 마감 직전에는 1443.9원까지 하락했다.
환율은 미국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2거래일에 걸쳐 35.9원 급등했지만 지난 이틀간(4∼5일) 22.9원 하락했다.
미국이 지난 4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예고했지만, 양국 정상 대화를 통해 관세가 유예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이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107.791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트럼프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이날 미국의 노동시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6원 내린 1444.3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9.4원 내린 1453.5원에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웠다. 주간 거래 마감 직전에는 1443.9원까지 하락했다.
환율은 미국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2거래일에 걸쳐 35.9원 급등했지만 지난 이틀간(4∼5일) 22.9원 하락했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107.791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트럼프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이날 미국의 노동시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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