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부산 지역 새벽배송...1분기 중 대구로도 확대

SSG닷컴이 오는 7일부터 부산 지역에 새벽배송을 가동한다. [사진=SSG닷컴]

SSG닷컴이 부산 지역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지역을 넓혀 대구에서도 새벽배송을 가동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146만여 가구 SSG닷컴 고객은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장보기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주문 접수는 7일부터 가능하며, 배송은 8일부터 시작된다.

SSG닷컴 부산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통해 이뤄진다.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포장해 배송되며, 신선식품을 비롯한 냉장·냉동 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대부분 신선식품에는 SSG닷컴신선식품 품질 보증 서비스인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새벽배송 받은 상품의 선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 간단히 사진을 업로드해 조건 없이 환불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지방권 그로서리 분야 새벽배송 수요에 부응하고자 권역 확대를 추진해 왔다.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충청권을 비롯한 신규 권역 새벽배송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80% 늘어났다. 같은 기간 새벽배송 전체 매출은 20% 증가했다.

이에 전국 700여 개소에 달하는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배송 수요가 높은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 신규 고객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안으로 대구 지역에서도 새벽배송을 시작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부산 지역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아침 7시까지 도착하지 않는 경우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전액 환급해준다. 장보기 상품 최대 반값 할인, 무료배송 쿠폰 지급, 달걀 10구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상품과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가 맞물려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선식품 품질 보증부터 주문금액 환급 프로모션까지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