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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작년 영업익 1조1848억원...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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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5-02-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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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경만 사장 취임 후 사업경쟁력 강화·재무구조 고도화

  • 36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등 총 1조1천억 현금환원

KTG CI 사진KTG
KT&G CI [사진=KT&G]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8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 오른 수준이다. 매출액은 0.8% 증가한 5조9095억으로 집계돼 4년 만에 영업이익과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조5571억원, 영업이익은 208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3% 늘었다.

KT&G는 "지난해 3월 방경만 KT&G 사장 취임 이후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고도화에 집중해 균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담배사업 부문은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매출액이 8.1% 증가한 3조9063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1조8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연간 판매량이 10.3% 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매출 역시 28% 성장한 1조4501억원을 달성하며 최고 실적을 썼다. 영업이익은 84.2% 증가했다.

전자담배사업도 국내외 스틱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61억5000개비를 기록했고, 해외 스틱 매출량도 1.5% 오른 83억4000개비로 집계됐다.

KT&G는 올해도 본업인 담배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제적 생산체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 수익성 중심의 재무고도화를 추진해 실적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를 연결 매출액 5%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으로 설정했다.

또 주주환원과 관련해 KT&G는 3600억원 규모(발행주식총수 2.5%)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연내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추가로 비핵심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총 4.5%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아울러 6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더해 총 1조1000억원 이상의 현금 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결의하고 배당기준일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이로써 연간 배당금은 이미 지급된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 대비 200원 증가하게 된다.

KT&G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글로벌 사업을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업그레이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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