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M증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7/20250207172746631392.jpeg)
iM증권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탓에 지주사인 DGB금융그룹의 당기 순이익도 43% 이상 감소했다.
7일 DGB금융지주는 자회사 iM증권의 지난해 별도 기준 210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16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용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충당전 기준 2648억원이며 충당금 반영 기준으로는 –413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대비 PF익스포져 비중은 계속 감소 중이다. 2020년 말 136.8%에 달해던 PF익스포져 비중은 2022년 말 93.3%까지 줄었고, 2023년 79.0%에서 지난해 말에는 45.5%까지 감소했다.
DGB금융그룹의 전체 실적은 올해 iM증권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DGB금융그룹은 “iM증권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달린 만큼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면 그룹의 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iM증권은 “지난해 부동산PF 부문의 부실을 대부분 털어내고, 올해 흑자전환과 지속성장의 원년으로 도약할 계획이다”며 “조직 선순환, 점포 통폐합 등 리테일 흑자전환을 목표로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