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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위생서 위생방호센터는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122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3일 밝혔다.
홍콩에서는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이 1월 초부터 시작됐다. 최초 4주간 인플루엔자로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또는 사망한 성인 환자는 199명. 전 유행기의 같은 기간(127명) 대비 56.7% 증가했다. 이 중 사망은 122명. 사망 또는 중증화한 경우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케이스였다.
사망자 중 약 90%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심한 합병증이 나타난 어린이는 9명으로 이 중 7명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위생방호센터는 홍콩 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와 일본, 한국, 유럽, 북미 등 북반구 대부분의 국가・지역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출국 계획이 있는 경우 목적지 유행 상황을 주시, 감염대책을 강구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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