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9/20250209130324566510.jpg)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정부의 국정에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되 발전시킬 업적은 더 정교하게 담금질해야 한다”며 “대표적으로 담금질할 노선은 강력한 한미일 외교‧안보 공조”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표한 것을 언급하면서도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하고 동의한다”며 “이렇듯 단호한 기조야말로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 참사’니 ‘극단적 친일 행위’이니 망언을 일삼는 이재명의 민주당과 구별되는 대목”이라고 했다.
끝으로 “보수는 북핵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동맹과 한목소리를 내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우를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그때그때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한다”며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세력인가”라고 쓴소리를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