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5/20250205080545253893.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알루미늄 등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관세 부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5940달러)보다 0.62% 떨어진 9만59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과 철강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이날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 전쟁이 가속화되면 인플레이션 지표가 악화하면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통상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다.
비트코인 가격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캐나다·멕시코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앞두고도 요동친 바 있다. 관세 부과 전날인 지난 3일엔 전날 대비 8% 이상 하락하며 9만 달러 초반을 기록했는데 4일 새벽 관세 부과가 유예되자 10만2000달러 선까지 오르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778달러(약 1억4691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5925만원)보다 0.15% 내린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4.83%다.
10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5940달러)보다 0.62% 떨어진 9만59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과 철강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이날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 전쟁이 가속화되면 인플레이션 지표가 악화하면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통상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다.
비트코인 가격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캐나다·멕시코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앞두고도 요동친 바 있다. 관세 부과 전날인 지난 3일엔 전날 대비 8% 이상 하락하며 9만 달러 초반을 기록했는데 4일 새벽 관세 부과가 유예되자 10만2000달러 선까지 오르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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