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청원제는 지역사회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군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창구로서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추진되고 있다사진기장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80319790784.png)
부산 기장군은 군민청원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청원 동의자 수를 기존 1000명에서 500명으로 대폭 완화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민청원제는 지역사회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군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창구로,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원이 접수된 후 30일 이내에 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군이 적극적으로 검토 후 책임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군정 주요 정책과 현안 이슈에 대해 군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군정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이를 직접 주관한다는 점에서 개인 민원을 중심으로 하는 타 민원제도와 구분된다.
군은 군민청원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동의자 수를 완화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 SNS, 읍·면 행정복지센터 팸플릿 비치 등을 통해 군민청원 신청방법,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청원제를 통해 군민들이 지역 정책과 현안에 대해 보다 쉽게 목소리를 내면서, 군정에 대한 참여와 소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도자 임명식 개최… K4리그 참가 준비 박차
![정종복 기장군수우측가 기장군민축구단 초대감독으로 최진한 감독좌측을 선임했다사진기장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81014278500.png)
부산 기장군이 지난 7일 ‘기장군민축구단’ 초대 감독으로 최진한 지도자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
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최진한 감독을 비롯해 김도윤 코치, 최왕길 코치가 공식적으로 기장군민축구단의 지도자로 임명됐다. 이번 선임을 통해 축구단 운영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며, 향후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2025년 K4리그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장군민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임명된 최진한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며 4강 신화를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후 경남FC 감독을 역임하며 FA컵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최근까지 해외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기장군은 지역 체육 활성화와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축구단 창단을 추진해왔다. 이번 축구단 창단은 2022년 기장군수직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에서 시작됐으며, 지난해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마쳤다. 이번 지도자 선임을 계기로 창단이 본격화되며, 구단은 정종복 기장군수를 구단주로 둔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지도자 3명과 선수 35명 내외로 구성되며, K4리그에서 활약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며 “최진한 감독의 노련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장군민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며 “축구단이 기장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진한 감독은 “새롭게 출범하는 기장군민축구단이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 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이달 중으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뒤 올해 K4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기장군민축구단은 오는 22일 토요일 진주 모덕체육공원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떡국나눔 행사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떡국을 대접하면서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관로타리클럽 회원 13명이 아침부터 직접 떡국을 끓여 700여명의 주민들에게 배식하면서 따듯한 온기를 전달했다.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재료가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으며, 정종복 기장군수도 행사에 동참해 떡국을 나르면서 주민들과 소통했다.
정관로타리클럽 강현 회장은“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지역주민들이 떡국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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