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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91%↓...흥행 신작 부재 속 실적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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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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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총 매출 7388억, 영업이익 약 65억원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인기 신작부재와 자회사 매각에 따른 지분법상 이익 감소로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0% 이상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3% 감소한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9% 감소한 7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1210억원이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34% 감소한 160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급격한 실적 악화의 원인은 흥행 신작의 부재와 함께 장기 인기타이틀 이용자의 자연 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지난해부터 비수익 사업 검토 및 경영 효율화,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대작 준비 등을 진행하며 기업의 ‘체질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자사 및 파트너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다채로운 장르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IP(지식재산권) 발굴 및 강화를 도모한다.

PC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 대작부터 인디까지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에서도 여러 장르에 도전한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A급 ‘프로젝트 Q’를 비롯해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 및 글로벌로 출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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