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애슬론 대표팀 정주미가 13일 여자 4x6km 계주에 참가한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32815583796.jpg)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일본 태생의 우리나라 선수인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계주 4×6㎞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3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이 1시간29분06초3으로 1위, 카자흐스탄이 1시간30분01초9로 3위를 차지했다.
그간 한국 대표팀은 환경적인 이유 등으로 바이애슬론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종전 바이애슬론 동계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이었다.
그러나 귀화선수 압바꾸모바가 지난 11일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압바꾸모바는 한국 바이애슬론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멀티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1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한편, 오후 2시부터는 남자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4x7.5㎞ 계주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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