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62604482465.jpg)
넥슨이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한국 게임사 중 처음으로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넥슨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4조 9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7294억원으로 전망치를 밑돌았다. 영업손실은 15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지식재산권(IP)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IP에서는 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을 기록하며 북미와 일본 지역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FC' 프랜차이즈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연간으로는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대비 감소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이 보유한 던전앤파이터나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강력한 IP들의 사업성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연구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존의 IP 프랜차이즈와 신규 IP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2741억~3275억원 범위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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