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전영근 예비후보가 2호 공약으로 학교 안전과 학생 건강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사진전영근 예비후보 사무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74732992700.png)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전영근 예비후보가 13일 2호 공약으로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이 같이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언급하며,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학교에서 아이들이 위협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학교 안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2호 공약에서 △교원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안전취약학교 청원폴리스 배치 △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 구축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통학로 조성 등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 예비후보는 교원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AI 기반의 업무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교사들의 정신건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해 조기 진단과 예방적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를 위한 치료 및 복직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복직 전 1~2개월간 학교적응기간을 제공해 원활한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학교 내외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 예비후보는 안전취약학교에 ‘청원폴리스’를 배치하고, ‘전자출입 통제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신분증 스캐너를 통해 방문자의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 예비후보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통학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AI는 통학 시간대별 교통량, 보행 패턴, 위험 요소 등을 분석해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개선하고, 스마트 횡단보도와 교통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ONECLICK 학생종합안전망 포털’을 구축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학교폭력, 자살위기, 학업중단 등의 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대응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학교’를 설립하고,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전용 스포츠센터’를 조성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승마, 골프, 해양레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학교급식 선진화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영양 상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심리적 안전을 위한 마음교육 강화 계획도 밝혔다.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또래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명상을 통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감정조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 상담센터와 치료비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그리고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돌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하며, “학교 안팎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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