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이준석, 난임센터 찾아 "기준 국가제 도입 검토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다희 수습기자
입력 2025-02-14 17: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규제 철폐 꾸준히 언급...과학 한국 위상 정립할 것"

  • "난임 치료, 출산율 문제에 확실한 해결법"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차바이오컴플렉스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준석 의원실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차바이오컴플렉스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준석 의원실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현장 행보로 난임센터를 찾아 "기준 국가제 도입을 검토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차바이오컴플렉스 난임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난임 지원 정책 개선 및 규제 철폐 현안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간담회 후 직접 센터의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 개혁신당에서는 규제 철폐, 규제 완화라는 것을 꾸준히 언급해 왔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무엇보다 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이 '과학 한국'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를 철폐할 때 하나하나 세밀하게 따지면서 절차 속에서 시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IT(정보기술) 분야에서도 계속 의견을 듣겠지만, 규제 철폐를 위해 '기준 국가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준국가제는 특정 분야의 규제 수준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에 맞춰 개선해나가는 것이다. 이 의원은 첫 번째 행보로 난임센터를 방문한 데 대해 "(저출산이) 국가적으로 굉장히 우선순위에 있는 과제"라며 "오늘 이곳을 처음 방문한 것도 당연히 그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당에서 하는 것처럼 예산을 수치를 가지고 얘기한다 이런 것보다 저희는 기술이나 실제 시술과 수가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현장에서 문제를 다뤄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난임 치료가 출산율 문제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해결법 중 하나라는 것을 또다시 확인했다"며 "여기에 확실한 비용과 관심을 투자해야 한다는 확신을 또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자 하는 신혼부부가 만약 난임 때문에 어려움을 갖는다면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자는 게 개혁신당의 방향성"이라며 "모든 저출생 정책에 우선해서 (난임 치료에) 예산과 법적 지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일 홍대 버스킹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