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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주 추경안'에 "이재명 민낯 다시 확인...국민기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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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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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기업 살리는 경제 뒷전...'민생회복지원금' 이름만 바꿔"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 청사에서 투자ㆍ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 청사에서 투자ㆍ출연기관 규제철폐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공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민낯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기만경제 이재명'이라는 제목을 달고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역화폐를 포기할 테니 서둘러 추경을 하자고 할 때, 그 진심을 믿고 싶었던 국민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현금성 지역화폐 살포에 13조원을 배정하고, 반도체특별법은 외면하며 '구색 맞추기'용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지원 등에는 지역화폐 예산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5조원을 편성했다"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기술기업을 살리는 진짜 경제는 뒷전, 모든 것이 자신의 생존에 맞춰진 이재명의 '국민기만경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경제라는 말의 화장술도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오 시장은 "민주당이 전국에 '경제는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으로 현수막을 내걸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남은 것은 국민의 심판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총 35조원 규모의 자체 추경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추경안에는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13조1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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