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지식재산연수원이 발표한 ‘2025년 외국인 대상 지식재산 교육계획'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10개·대면교육 6개 과정 등 16개 과정을 통해 외국인 700명에 K-지식재산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13개 과정, 인원 472명과 비교할 때 각각 23.1%(3개 과정), 48.3%(228명) 늘어난 수치다.
먼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요구를 수용해 오는 3∼4월 지식재산 가치평가 및 사업화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심사시스템 등 한국의 지식재산권(지재권) 정책과 상표·디자인 심사관 교육을 한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유네스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와 함께 여성 과학자, 개발도상국 산업부 공무원과 특허청 심사관 등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교육도 한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 개도국 외국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도 매년 시행 중이다.
올해에는 개도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실습, 토론, 현장 학습 등 참여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재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K-지식재산 행정 한류 확산을 위해 WIPO 등 국제기구, 외국 특허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늘리고 고품질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 개발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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