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위험선호에 원·달러 환율 1440원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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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5-02-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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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0.3원 오른 1442.0원으로 출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하면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442.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106.737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부진의 여파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은 통화정책 관련 신중론을 되풀이 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생산이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50.33원)보다 0.89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51.59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어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을 맞은 데다가 주요 경제지표도 부재한 까닭에 오늘 환율은 줄어든 거래량 속 그간의 약달러 관성을 쫓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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