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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19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개장한 뒤 줄곧 1440원대 초반을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안에 만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 인상 계획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등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7.035로 전날보다 소폭 반등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99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9.83원보다 0.16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9% 내린 151.88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비둘기 성향으로 꼽히는 연준 위원이 당분간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국채금리와 달러화 동반 상승으로 연결되는 모양새"라며 "여기에 상대적으로 달러 환전 수요가 우세한 역내 수급과 롱플레이를 다시 쌓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환율은 약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연장,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440원 초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442.0원으로 개장한 뒤 줄곧 1440원대 초반을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안에 만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 인상 계획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등은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99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9.83원보다 0.16원 오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9% 내린 151.88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비둘기 성향으로 꼽히는 연준 위원이 당분간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국채금리와 달러화 동반 상승으로 연결되는 모양새"라며 "여기에 상대적으로 달러 환전 수요가 우세한 역내 수급과 롱플레이를 다시 쌓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환율은 약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연장,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440원 초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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