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조 3334억원…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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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5-02-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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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금융타워
사진=메리츠금융타워



지난해 메리츠금융지주가 연간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작년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33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시장 금리 인하 및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리츠금융지주의 매출액은 46조5745억원, 영업이익은 3조188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16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4%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별도 기준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9.2% 늘어난 1조7105억원으로 역대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매출은 11조5578억원, 영업이익은 2조2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 9.0%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보험 손익은 장기인보험 중심의 수익성 확보 전략과 일반보험의 약진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533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도 25.0% 증가한 7616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말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7%였다. 

작년 말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7.6%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 549억원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당기순이익은 6960억원으로 2019년부터 6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러한 결과로 메리츠증권은 분석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통한 2024년 주주환원율은 53.1%로 전년(51.2%) 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2025 회계연도에도 5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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