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측 주장 허무맹랑…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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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수습기자
입력 2025-02-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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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에게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을 놓고 폭로를 이어가는 명씨 측 법률대리인 등에 대해 "앞으로 명태균 사기꾼 일당이 떠드는 허무맹랑한 소리에는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형사고소는 계속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나는 명태균 사기꾼에게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정치를 하다 보면 이런 어이없는 황당무계한 일도 당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명씨의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홍 시장 같은 경우 (명씨의) 황금폰에 (명씨와) 대화를 나눈 내용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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