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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3일 “시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수영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건강체육센터 수영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곳의 위치는 이전과 동일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지하 2층이다.
지난 2005년 개소한 광명건강체육센터 수영장은 코로나 여파로 2020년부터 장기 휴관한 뒤, 낡은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년 2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에는 시비 41억 원을 포함해 총 65억 원이 투입됐다고 박 시장은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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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905㎡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조와 배관을 비롯한 시설 전반을 교체하고, 성인풀 6레인과 어린이풀을 갖췄다.
수영장은 3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4월부터 정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안내데스크를 찾아 신청·등록 절차를 거치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공휴일은 휴장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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