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라이즈' 본격 시작…5년간 422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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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5-02-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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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청사 [사진=서울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서울형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이 본격 시작한다.

서울시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제1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서울시 라이즈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정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시는 올해 765억원(국비 565억원, 시비 200억원) 등 5년간 4225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라이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형 라이즈는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12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대학 10개교와 글로벌 기업 4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산업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를 위해 석사급 해외 인재를 2029년까지 500명 유치하고 해외 우수대학과의 공동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평생·직업교육을 위해서 시민 1만5000명이 참여하는 성인 학습자 대상 ‘열린 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3월 초 서울 소재 대학 대상으로 라이즈 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부터 라이즈 사업수행에 선정된 대학은 5년간 인재 육성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가 라이즈의 틀을 어떤 방향으로 잡아주느냐에 따라 인공지능(AI) 시대 속 대한민국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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