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서 'FSD' 출시 전망...위라이드는 베이징서 로보택시 운행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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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5-02-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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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테슬라가 중국에서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완전자율주행(FSD)을 조만간 출시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 차량 소유자들에게 도심 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완전자율주행(FSD) 조만간 배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중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일 내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FSD가 차량 교차로 진입 안내, 교통신호 인식, 회전, 차선·속도 변경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6만4000위안(약 8800달러·261만 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한 소비자만 이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FSD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그간 중국에서는 출시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4월 머스크가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나는 등 FSD 출시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중국 로보택시 업체 위라이드는 베이징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라이드는 24일 웨이보 공식 계정을 을 통해 자사 차세대 로보택시 모델 ‘GXR’이 베이징에서 자율주행서비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GXR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핵심 지역 내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도심 지역 외에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을 포함한 고속도로에서의 운행도 승인받았다고 중국 매체들은 짚었다. 앞서 GXR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우버를 통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최근 ‘신의 눈’이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자사의 모든 차종에 무료로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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