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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유료 콘텐츠와 광고 매출에 힘입어 매출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인공지능(AI) 투자 등 이유로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억67만 달러(약 1373억 원)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순손실은 1억5291만 달러(약 2191억 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5.1% 증가한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8402억 원)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만 보면 3억 528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4921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4분기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2770만 6000달러(약 386억 원)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유료 콘텐츠와 광고가 성장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매출이 6억 4820만 달러(약 8836억 원)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2024년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서비스 개선, 수익 모델 강화, 작품 탐색 강화 등 플랫폼 혁신으로 글로벌 플라이휠을 더욱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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