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는 ‘강릉 바다내음 캠핑장’에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까지 편도 4.7km, 사업비 약 1000억원 규모의 ‘해변열차’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하나로, 도시관리계획(안) 입안에 앞서 28일 강동종합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변열차의 적정 노선 및 정거장별 조성계획에 대한 중점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주민들은 해변열차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변열차 조성 사업’은 남부권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여 기존 관광지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남부권의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해변열차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 오는 3월 중 도시관리계획(안) 열람·공고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올 하반기 중에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해시, 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동해시는 28일 동해시청에서 2025년 주요 추진 사업 설명과 현안 사업 해결, 202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문영준 부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 강원특별자치도 의회 최재석, 김기하, 유순옥 의원이 참석하여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서는 동해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도심 구간 지하화 및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지원 요청과 함께 △ 무릉별유천지 수변 복합 문화 플렉스 등 4개 사업, △ 묵호항 제2준 설토 항만 재생, △ 썬라이즈 하키장 시설 개선, △ 공공 폐수 처리장 악취 방지 시설 설치, △ CNG 버스 조기 대 폐차 보조를 포함한 총 20개 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와 지원을 건의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척시, 시민 참여 탄소중립 사업 본격 추진

삼척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시민 참여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2025 탄소중립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 공모전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모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일반 시민까지 모두 포함된다.
또,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5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전문 강사가 삼척시 내 학교, 기관, 단체 등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연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병국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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