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모든 IT기기를 OLED로 통일한 'N스크린' 체험존을 운영한다. 'N스크린'은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N) 개의 화면으로 즐기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N스크린 체험존인 'Seamless Color Studio'는 삼성 OLED가 적용된 31.5인치 모니터와 14인치 노트북, 6.2인치 스마트폰 등 세 가지 기기를 겹쳐놓고 모든 기기가 팬톤 컬러 '비바 마젠타'를 동일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LCD 노트북을 겹쳐놓은 비교 시연에서는 동일한 이미지임에도 다른 컬러감과 블랙 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베젤리스(Bezel-less)'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유럽 성당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가로 1.8m×세로 0.3m 크기의 'OLED 타일'은 6.8인치 크기의 베젤리스 패널 10장과 31.5인치 모니터로 완성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대표 저전력 기술인 OCF(On-Cell Film)도 소개한다. OCF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無)편광판 디스플레이 기술'로,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편광판 기능을 픽셀에 내재화해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더 밝은 빛을 내고 두께도 줄일 수 있는 프리미엄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CF를 적용해 최대 화면 밝기를 5000니트까지 끌어올린 스마트폰용 OLED도 처음 공개한다. 이는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1.5배 밝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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