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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정거장 첫 외국인 승무원은 파키스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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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3-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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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사진연합뉴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운영 중인 유인 우주정거장의 첫 외국인 승무원으로 파키스탄 우주비행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중국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은 지난달 28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바마드에서 파키스탄 우주·상층대기연구위원회(SUPARCO)와 이런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참석했다.

판공실은 양국이 1년가량 시간을 들여 우주비행사 선발을 마쳤고, 파키스탄 우주비행사는 추후 중국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수년 안에 시기를 택해 파키스탄 우주비행사와 중국 우주비행사가 함께 우주정거장에 진입해 단기 비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우주 협력 협정을 체결한 것을 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우리는 파키스탄과 함께 노력해 우주 기술이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더 큰 혜택을 주도록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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