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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도입 한국산 FA-50 전투기 1대, 작전 중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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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5-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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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종사 2명 세부 막탄 공군 기지 착륙 전 통신 끊겨

  • 필리핀 공군 "가능한 모든 자원 활용해 수색 작업중"

FA-50 경공격기 비행 모습 사진KAI
FA-50 경공격기 비행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사업]

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1대가 작전 도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에서 전날 밤 조종사 2명을 태운 FA-50 1대가 공산주의 반군과 싸우는 지상 병력을 지원하는 야간 작전 중 사라졌다.
 
필리핀 공군 대변인인 마리아 콘수엘로 카스티요 대령은 “조종사 2명을 태운 FA-50이 세부의 막탄 공군 기지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목표 지역 도착 몇 분 전에 통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항공기와 승무원을 회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전히 그들이 안전하다는 데 매우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공군은 성명을 통해 “모든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광범위하고 철저한 수색 작업을 수행, 실종된 제트 전투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2014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FA-50의 필리핀 개량형 버전인 FA-50PH 12대를 도입해 핵심 공군 전력으로 운용해왔다. 필리핀은 KAI와 FA-50 12대 추가 도입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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