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재개장한 이후 3․1절 주말 연휴에 궂은 날씨에도 4500여명이 찾는 등 지금까지 4800여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과 더불어 날로 인기가 더해지며, 지난해 46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각인되고 있다.
군은 올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 5일 첫 번째로 열리는 축제인 옥정호 벚꽃축제를 비롯해 계절꽃 경관을 보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사계절 꽃 식재 및 편의시설 정비 등 방문객 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개장 전 2월 말에는 꽃볼 40개, 초화박스 400개를 주요 동선에 배치하고, 봄추위와 서리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 작업도 진행했다.
아울러 군은 얼어붙은 땅이 녹고 기온이 풀리면 주요 화단 및 화분에 아네모네, 팬지, 루피너스 등 봄꽃 18종, 2만74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관조성 보완사업을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로 전망데크, 배수시설, 작은 정원, 쉼터 공간, 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증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열리는 옥정호 벚꽃축제를 앞두고, 더 특별하고 각별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벚꽃 만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트롯 대세인 손태진과 김다현, 양지원, 강혜연 등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천만관광 임실시대, 관광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축제로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소머리국밥과 붕어섬 시그니처인 치즈붕어빵, 한우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한우를 비롯한 풍성한 먹거리 등을 준비해 ‘미식 축제’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천만관광 임실시대으로 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특색있고 조화로운 경관 조성에 더욱 힘써, 다시 찾고 싶은 붕어섬 생태공원을 만들겠다”며 “옥정호 벚꽃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맛있는 먹을거리 등 실컷 즐기시면서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단위 단가 인상 예고
전북 임실군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의 조정 인상된 단가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하고, 24일에 시행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건축물의 신‧증축하거나 용도변경을 통해 오수가 하루에 10톤 이상 발생하는 경우 해당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공공하수도 개축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개별건축물 원인자부담금은 톤당 123만8600원이며, 지난 2014년 고시한 사항으로 11년 만에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톤당 141만2000원(현행 대비 14% 인상)으로 단가가 조정된다. 타 행위 원인자부담금은 임실군 하수도 사용 조례 제22조에 따라 산정·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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