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그룹(京東集団)은 지난해 순이익이 미국 회계 기준(GAAP)으로 전년 대비 71.1% 증가한 413억 5900만 위안(약 8440억 엔)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가 유지됐으며, 관련 회사의 투자이익이 2배 이상인 23억 2700만 위안, 금융자산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이익 및 환율차익 등 기타 수입이 약 80% 증가한 133억 7100만 위안을 기록, 전체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48.8% 증가한 387억 3600만 위안. 이 중 주력인 소매는 14.3% 증가한 410억 7700만 위안.
산하 물류기업인 징둥물류는 6.3배 늘어난 63억 1700만 위안. 홍콩・마카오에서 야간집배나 역내 최단 4시간 배송 등 차별화 서비스를 실시, 택배취급량이 급증했다.
매출액은 6.8% 증가한 1조 1588억 1900만 위안. 부문별 매출액은 소매가 7.5% 증가한 1조 159억 4800만 위안, 징둥물류는 9.7% 증가한 1828억 3700만 위안.
연구개발(R&D)비는 3.9% 증가한 170억 3100만 위안.
지난해 4분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2.9배인 98억 5400만 위안, 매출액이 13.4% 증가한 3469억 8600만 위안.
쉬란(許冉)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소비시장이 서서히 회복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올해에 대해서는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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