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챗GPT' 가장 많이 쓴다…제일 오래 사용한 AI앱은 '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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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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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대 AI 인기앱 1위 챗GPT…40대 이하 2위 앱 '뤼튼'

  • 1인당 평균 이용시간 1위 '뤼튼'…'캐릭터 챗' 등 서비스 다양화

사진아주경제 그래픽
[사진=아주경제 그래픽]

나이 상관없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위 순위에선 연령별로 에이닷, 뤼튼, 퍼플렉시티 등이 업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가장 많은 서비스는 국내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이었다. 

16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생성형 AI 앱 주간 사용자 수 조사 결과 챗GPT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적게는 수십만명 많게는 200만명 가까이 육박하며 고른 2위 앱과 비교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2위부터는 40대를 기점으로 순위가 엇갈렸다. 10~30대에선 '뤼튼'이, 40대 이상은 SK텔레콤의 '에이닷'이 2위를 차지했다. 

AI 서비스 사용자 순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세 미만에선 △챗GPT △뤼튼 △에이닷 순이었다. 20~30대는 △챗GPT △뤼튼 △퍼플렉시티, 40~50대는 △챗GPT △에이닷 △뤼튼, 60대 이상은 △챗GPT △에이닷 △MS코파일럿 순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의 1인당 평균이용시간은 국산AI 뤼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AI앱 사용자 순위에서 뤼튼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305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챗GPT가 77분으로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퍼플렉시티(36분), 딥시크(19분) 순이었다. 월간사용자수(MAU)로 2위를 차지했던 에이닷의 평균 사용시간은 5분으로 하위권이었다. 

이렇게 순위가 뒤바뀐 것은 서비스별 이용 행태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챗GPT, 퍼플렉시티 등 대부분 AI 서비스들은 검색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궁금한 것을 묻고 답변을 구하면 앱을 떠난다. 에이닷은 AI 통화 요약 기능이 강점이나, 이용자가 오래 머물러 이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뤼튼은 무료 AI 검색을 비롯해 △AI 문장 생성 △이미지 생성 △AI 캐릭터 챗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캐릭터 챗'은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외모, 톤 앤 매너, 말투 등을 설정해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캐릭터 챗봇이다. 친구처럼 이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의 특성상 이용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 캐릭터챗을 통해 구체적인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구체적 상황에 맞는 롤플레잉 기능도 가능하다. 

뤼튼이 30대 이하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AI 챗봇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AI 챗봇은 10~20대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해 4월 출시한 스캐터랩의 '제타'는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중 1020세대 비중이 전체 87%로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이용시간도 약 130분으로 다른 AI서비스에 비해 높았다. 제타는 캐릭터 챗과 같이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성향의 AI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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