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배당락일을 맞이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DB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6900원(7.04%) 떨어진 9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급락은 배당락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DB손해보험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6800원(시가 배당률은 7%)을 책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이에 따라 배당락일인 오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은 배당을 받을 수 없다. 배당락일의 경우 배당기준일의 1영업일 전날로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을 뜻한다.
아울러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이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 속 피해 보험 청구 접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큰 보험금 지출은 보험사 입장에서 악재다. 앞서 올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보험금 지출 증가가 예상되자 보험사들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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